판례자료실

야쿠르트 위탁판매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할까?

페이지 정보

작성자 박성진노무사 작성일16-08-26 08:41 조회1,633회 댓글0건

본문

 

사건번호 : 대법 2015다253986

선고일자 : 2016-08-24

​

​ 【주 문】 상고를 기각한다.
  상고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.
   
  
【이 유】 상고이유를 판단한다.
   
  원심은 제1심판결 이유를 인용하여, 원고와 같은 위탁판매원들이 업무수행 과정에서

피고로부터 구체적인 지휘·감독을 받았다고 볼 수 없고, 피고가 위탁판매원들에게 근무

복을 제공하거나 적립형 보험의 보험료 및 상조회비 중 일부를 지원하였다 하더라도 이

는 판매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배려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일 뿐이므로 근무상의 어떠한

지시나 통제를 받은 것으로 볼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, 원고는 종속적인 관계에서 임금

을 목적으로 피고에게 근로를 제공한 것이라고 볼 수 없어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

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였다. 

​
  관련 법리와 기록에 비추어 살펴보면 원심의 위와 같은 판단은 정당한 것으로 수긍할

수 있고, 거기에 상고이유 주장과 같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거나

논리와 경험의 법칙에 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는 등의 잘못이 없다. 

​
  그러므로 상고를 기각하고 상고비용은 패소자가 부담하기로 하여, 관여 대법관의 일치

된 의견으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.  

​

 

 

참고 -

사건번호 : 부산지법 2014가단207735
선고일자 : 2015-02-16

​

【요 지】 야쿠르트 위탁판매원들이 업무수행 과정에서 회사로부터 구체적인 지휘·감독을 받았

다고 볼 수 없고, 회사가 위탁판매원들에게 근무복을 제공하거나 적립형 보험의 보험료 및 상조

회비 중 일부를 지원하였다 하더라도 이는 판매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배려 차원에서 이루어진

것일 뿐이므로 근무상의 어떠한 지시나 통제를 받은 것으로 볼 수 없으므로, 야쿠르트 위탁판매

원은 종속적인 관계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피고에게 근로를 제공한 것이라고 볼 수 없어 근로기

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. 

​
    
  ※ 대법원 2016.08.24. 선고 2015다253986 판결 참조 

​
  ※ 부산지방법원 2015.11.20. 선고 2015나41982 판결 참조
  
  *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판결
  * 사 건 : 2014가단207735 퇴직금 지급 청구의 소
  * 원 고 : 정○○
  * 피 고 : 주식회사 ○○야쿠르트
  * 변론종결 : 2015.01.27.
  * 판결선고 : 2015.02.16.
   
  【주 문】 1.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.
  2.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.
   
  【청구취지】 피고는 원고에게 29,933,847원 및 이에 대하여 이 사건 2014.8.19.자 청구

취지변경신청서 부본 송달일의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20%의 비율로 계산한 금원을 지

급하라. 

​
    
  【이 유】 1. 인정사실
   
  가. 원고는 피고와 사이에 피고 생산의 야쿠르트와 같은 유제품 및 기타 유산균 발효유 등의

제품을 고객에게 배달하고 그 대금을 수령하여 피고에게 전달하는 등의 용역을 제공하고서 피고

로부터 그 매출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지급받기로 하는 내용의 위탁판매계약(이하 ‘이 사건 계

약’이라 한다)을 체결한 후, 2002.2.1.부터 2014.2.28.까지 부산 대○점, 대△점 등 관리점에

서 피고에게 이 사건 계약에 따른 용역을 제공하였다. 

​
  나. 원고에게 정해진 출·퇴근시각은 없으나, 대개는 오전 8시 이전에 관리점에 출근하여 당일

배달 또는 판매할 제품을 전동카트에 싣고서 오전 8시경에 관리점을 나서서 오전 중에 고정고객

에 대한 제품배달을 마치고, 오후 4시경까지 남은 제품을 행인(行人) 등 일반 고객에게 판매하

였는데, 위 일반 고객에 대한 판매활동의 종료시각은 일정하지 않았고, 피고가 원고의 판매활동

시간을 관리하거나 통제하지는 않았다. 원고가 이 사건 계약을 체결할 당시에 판매구역을 지정

하는데, 피고가 특별히 원고의 일반판매활동지역을 통제하지는 않았다. 

​
  다. 원고는 매일 관리점에 다음날 배달 또는 판매할 제품의 종류 및 수량을 신청하여 해당 제

품을 수령할 뿐, 피고가 원고에게 일정한 제품의 판매를 할당하지는 않았다. 

​
  라. 원고와 같은 위탁판매원들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정기간 제품배달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

관리점에 그러한 사정을 통지하고, 고정고객에게 몇 일분의 제품을 미리 배달하거나 일정한 사

정으로 몇 일간 제품을 배달할 수 없다는 내용의 안내를 하기도 하였다. 

​
  마. 원고가 고객으로부터 수금한 제품대금은 모두 피고에게 전달하고, 피고로부터 이 사건 계

약에 따른 각종 수수료를 지급받았는데, 각종 수수료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본수수료는 매월

제품판매금액의 일정비율로 산정되어 원고가 피고로부터 지급받은 수수료 합계액이 매월 수십

만 원 정도 차이가 나고, 원고와 같은 위탁판매원들이 피고로부터 지급받는 월간 수수료를 서로

비교하더라도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일백만 원 이상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. 

​


  바. 원고와 같은 위탁판매원들은 피고로부터 제품의 운반을 위한 전동카트를 제공받았는데 그

임차비용 명목으로 수수료에서 10,000원이 공제되었고, 위 전동카트의 유지·관리비를 모두 위

탁판매원들이 부담하였다. 

​
  사. 피고가 매월 원고에게 지급하는 수수료에 대하여 근로소득세가 아닌 사업소득세가 원천징

수되고, 원고와 피고가 국민연금, 건강보험, 고용보험, 산업재해보상보험 등 사회보험료를 부담

하지 않았던 한편, 피고는 ‘활동수수료’, ‘고객 D/B관리’ 등의 명목으로 원고에게 적립형 보험의

보험료 및 상조회비를 일부 지원하였다. 

​
  아. 피고는 매월 2회 정도 원고와 같은 위탁판매원을 상대로 한 교육을 실시하였는데, 그 교육

내용은 신제품의 출시 및 그 효능에 대한 안내나 피고가 실시하는 구체적인 판촉프로그램의 내

용에 대한 설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, 위탁판매원들이 위 교육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하여 어떠

한 불이익을 받지는 않았다. 

​
  자. 원고와 같은 위탁판매원들은 피고의 직원에게 적용되는 취업규칙, 복무(인사)규정 등의 적

용을 받지 않고, 위탁판매원들이 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한 경우에도 피고로서는 그 계약 위반을

이유로 위 계약을 해지하는 것을 별론으로 하고 위탁판매원들을 징계할 수는 없다. 

​
  [인정근거] 다툼 없는 사실, 갑 제2, 3, 8, 9호증, 을 제1 내지 5호증(이하 가지번호 있는 서

증의 경우 각 가지번호 포함)의 각 기재, 증인 김덕순, 양광호의 각 증언, 변론 전체의 취지 

​

​    
  2. 청구원인에 관한 판단
   
  가. 당사자들 주장의 요지
  (1) 원고는, 피고가 관리점 내의 게시판에 일정표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원고에게 구체적인 업

무내용을 지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원고와 같은 야쿠르트 배달원들에게 피고의 고객관리 및 영업

활동 지침에 관한 서약서를 징구하는 한편, 원고에게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매월 급여를 지급하

는 등으로 원고로 하여금 종속적인 관계에서 피고에게 임금을 목적으로 하는 노무를 제공하도록

하였으므로, 피고는 원고의 사용자로서 근로자인 원고에게 근무기간동안의 연차수당과 근속연

수에 따른 퇴직금 합계액 29,933,847원 및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주

장한다. 

​
  (2) 이에 대하여 피고는, 원고가 피고로부터 업무내용에 관한 구체적인 지시나 감독을 받지 않

은 채 근무시간 및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이 사건 계약에 따라 위탁받은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

행한 후에 매출실적 등에 따라 수수료를 지급받았을 뿐이고, 피고의 취업규칙 또는 복무(인사)

규정 등의 적용을 받지 않은 채 근로소득세가 아닌 사업소득세를 납부하는 등 종속적인 관계에

서 피고에게 근로를 제공한 것이 아니므로, 원고가 근로자임을 전제로 한 원고의 이 사건 청구

에 응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. 

​
    
  나. 판단
  (1)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이 고용계약인지 도급계약인지

보다 그 실질에 있어 근로자가 사업 또는 사업장에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

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하여야 하고, 위에서 말하는 종속적인 관계가 있는

지 여부는 업무 내용을 사용자가 정하고 취업규칙 또는 복무(인사)규정 등의 적용을 받으며 업

무 수행 과정에서 사용자가 상당한 지휘·감독을 하는지, 사용자가 근무시간과 근무 장소를 지정

하고 근로자가 이에 구속을 받는지, 노무제공자가 스스로 비품·원자재나 작업도구 등을 소유하

거나 제3자를 고용하여 업무를 대행하게 하는 등 독립하여 자신의 계산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

있는지, 노무 제공을 통한 이윤의 창출과 손실의 초래 등 위험을 스스로 안고 있는지와, 보수의

성격이 근로 자체의 대상(代償)적 성격인지, 기본급이나 고정급이 정하여졌는지 및 근로소득세

의 원천징수 여부 등 보수에 관한 사항, 근로 제공 관계의 계속성과 사용자에 대한 전속성의 유

무와 그 정도, 사회보장제도에 관한 법령에서 근로자로서 지위를 인정받는지 등의 경제적·사회

적 여러 조건을 종합하여 판단하여야 한다(대법원 2011.7.14. 선고 2009다37923 판결 등 참

조). 

​
  (2) 이 사건으로 돌아와 살피건대, 앞서 인정한 사실들에다 그로부터 알 수 있는 아래의 각 사

정을 보태어 보면, 원고가 종속적인 관계에서 피고에게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한 것이라

고 볼 수는 없으므로, 원고가 근로자임을 전제로 하는 원고의 이 사건 청구는 나머지 점에 관하

여 더 나아가 살펴볼 필요 없이 이유 없다. 

​
  (가) 원고와 같은 위탁판매원들이 피고로부터 지급받는 각종 수수료의 금액은 기본적으로 각

위탁판매원의 판매실적에 연동되어 결정되는 것으로서, 위탁판매원들이 제공하는 용역의 내용

이나 시간과 반드시 비례적 관련성을 가진다고 볼 수 없다. 

​
  (나) 피고가 원고에게 근무복을 제공하고 적립형 보험의 보험료 및 상조회비를 일부 지원하였

다고 하더라도, 이는 원고의 판매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배려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일 뿐, 이를

두고 원고가 피고로부터 근무상의 어떠한 지시나 통제를 받은 것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. 

​
  (다) 피고가 원고와 같은 위탁판매원들을 상대로 하여 실시한 매월 2회 정도의 교육은 위탁판

매원들의 원활한 판매활동을 위하여 피고가 위탁자의 지위에서 행하는 최소한의 업무 안내 및

판촉활동에 대한 독려에 불과할 뿐, 이로써 위탁판매원들이 피고로부터 위탁판매계약에 따른 용

역 제공 과정에서 구체적인 지휘·감독을 받았다고 볼 수는 없다. 

​
  (라) 설령 피고가 관리점 내에 일정표를 게시하고 위탁판매원들로부터 서약서를 징구하였다고

하더라도, 그 일정 및 서약서의 내용이 위탁판매원들에 대한 구체적인 업무지시와 감독에 관한

것이라고 볼 만한 아무런 사정을 찾을 수 없고, 오히려 이는 위탁판매계약상의 의무를 주지시키

는 것에 불과하다고 보인다. 

​
  (마) 위탁판매원들에 대하여는 피고의 일반 직원들에게 적용되는 취업규칙 등의 복무규정이

적용되지 않아서 위탁판매원들의 어떠한 의무 위반에 대하여 피고로서는 위탁판매계약의 해지

에 따른 불이익만을 위탁판매원들에게 줄 수 있을 뿐, 복무규정에 따른 각종 제재를 부과할 수

는 없다. 

​
  (바) 위탁판매원들은 세법 및 사회보장제도에 관한 법령에서 근로자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지

못하고 있다. 

​
    
  3. 결론
   
  그렇다면, 원고의 이 사건 청구는 이유 없으므로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. 

​

댓글목록
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

  • 양산사무소 : 경남 양산시 동면 남양산2길 55 2층 | 본사 : 경남 김해시 가락로38번길 19-1, 1층
    부산지사: 부산광역시 금정구 공단로 16 2층 | 김해 사무소 : 경남 김해시 김해대로2324번길 48-23, 101호(봉황동)
  • 대표전화 : 055. 338. 8811 | FAX : 055. 338. 8817 | E-mail : bklabor@hanmail.net
  • copyright(c) 2015 bklabor.com all right reserved.